
퍼팅 그린에서 벗어난 공, 다시 놓아도 될까? 골프 규칙 속 숨겨진 선택
안녕하세요. 슬대표입니다!
여러분, 퍼팅을 너무 세게 쳐서 그린을 벗어나 공이 벙커로 빠진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얼마 전에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솔직히 멘붕이 오더라고요.
근데 놀랍게도, 이럴 땐 골프룰이 우리 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룰 18.1 스트로크 앤 디스턴스(stroke-and-distance) 구제
언제든지,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고 이전 스트로크를 했던 위치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 이 구제는 언제나 허용됩니다:
공이 코스 어디에 있든지 상관없이
심지어 다른 룰에 따라 특정 위치에서 쳐야 하는 경우에도 가능
⚠️ 이 구제를 선택하고 공을 인플레이로 두면:
원래 공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새 공으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나중에 원래 공을 발견하더라도 무효입니다 (3분 이내 발견했더라도).
❌ 단, 아래 상황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임시구(provisional ball)를 선언하고 친 경우
벌구역 구제 또는 두 번째 구제 옵션을 선택한 경우 (Rule 14.7b or 20.1c(3))
⛳ 퍼팅 실수, 룰로 구제받을 수 있다?
골프는 실수에 관대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한 번의 미스샷이 전반 분위기를 다 망쳐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퍼팅 그린에서의 실수에는 예외가 있어요.
바로 "스트로크 앤 디스턴스(Stroke and Distance)"라는 규칙인데요.
이건 말 그대로, 한 타 벌을 받고 공을 마지막 친 자리로 다시 놓는 것을 말해요.
놀랍게도, 이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요, 그 위치가 퍼팅 그린이었다면? 다시 ‘놓을 수 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 퍼팅 그린에서 벗어난 공, 이렇게 하세요
상황을 가정해볼게요.
그린에서 버디 퍼팅을 시도했는데, 너무 세게 쳐서 공이 구르고 굴러
벙커 바닥까지 빠졌어요.
이때, 두 가지 선택지가 생깁니다.
1. 그냥 벙커에서 쳐보기
- 리스크: 벙커가 깊고, 바로 앞에 벽이라면 실패 확률 ↑
- 보상: 잘 치면 보기로 마무리할 수도 있음
2. 스트로크 앤 디스턴스로 돌아가기
- 룰 적용: 한 타 벌을 받고 퍼팅했던 지점에 공을 ‘놓는다’
- 장점: 다음 퍼팅 라인을 이미 알고 있음
- 리스크: 어쨌든 한 타 벌타는 있음
즉, 벙커샷의 위험도가 너무 높다고 판단되면,과감히 돌아가는 게 오히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프로들도 이 규칙을 상황에 따라 활용하곤 해요.
📘 놓는다 vs 드롭한다, 차이점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포인트!
"놓는다(place)"와 "드롭한다(drop)"는 엄연히 다릅니다.
- 놓는다(place): 퍼팅 그린 위에서 마지막으로 쳤다면, 벌타를 받고 같은 위치에 공을 ‘정확히 놓을 수’ 있어요.
- 드롭한다(drop): 그린 외 지역에서 마지막 샷이었다면 드롭해야 합니다.
이 차이만 알아도, 중요한 순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 실력보다 중요한 건 룰 숙지
솔직히 말해서, 골프는 실력뿐 아니라 룰을 얼마나 잘 아느냐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이렇게 실수를 줄여주는 규칙은 몰랐다면 억울하고, 알았다면 득이 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룰은 ‘선택’사항이에요.
원하면 쓸 수도 있고, 그냥 플레이를 계속할 수도 있죠.
하지만 내 상황이 절망적이라면? 돌아가는 것도 ‘전략’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엔 이런 룰 몰랐어요. 무조건 벙커에서 쳐야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 나니까… 골프가 좀 더 편해지더라고요. 여러분도 이 정보 꼭 기억해두세요!
오늘도 굿샷 하시고,
다음 라운드엔 룰을 무기로 삼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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