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임대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차별은 이제 그만!
안녕하세요. 슬대표입니다!
아마도 ‘인종’, ‘성별’ 때문에 집을 구하기 어려웠던 경험 있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한국분들이 싱가포르에서 그럴일은 없겠지만... 차별이 있는 외국에서 살거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에서는 이런 일이 꽤 흔하죠. 그런데 싱가포르에서는 지금, 그럴일이 없다는 소식입니다. 한마디로, 임대 시장에도 ‘포용’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달까요?
PropertyGuru에선 지금 무슨 일이?
최근 PropertyGuru가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4개 중 1개의 임대매물이 "모든 인종과 성별 환영"이라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대요. 이게 뭐가 대단하냐고요? 싱가포르처럼 다인종 사회에서 ‘차별 없는 임대’를 공식적으로 명시하는 건 꽤 큰 의미가 있어요.
과거엔 ‘중국계만’, ‘여성 선호’ 같은 문구가 공공연히 올라오던 곳이었죠. 법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근데 이제는 플랫폼 차원에서 이런 조건을 줄이고, 포용적인 커뮤니티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는 거예요.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왠지 멋지지 않나요?
법이 아닌 ‘문화’가 바꾸는 세상
싱가포르의 주택임대법은 특정 인종이나 국적을 배제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진 않아요. 하지만 PropertyGuru와 같은 플랫폼은 자체 정책을 통해 '차별적인 조건'을 제한하고 있어요. 결국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문화가 바뀌고 있는 거죠.
이런 변화는 특히 외국인 근로자, 학생, 소수자 커뮤니티 등 모두에게 너무 좋은 메시지에요. "누구나 여기서 환영받을 수 있다"는 신호니까요.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물론 아직 모든 임대 매물이 ‘무차별’을 외치진 않아요. 데이터상 25%니까요. 하지만 이 수치는 점점 오를 거라고 해요. PropertyGuru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자 피드백과 신고 시스템을 통해 차별적인 표현을 감시하고 개선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정부도 이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정책적인 지원도 생길지도 모르죠. 싱가포르는 빠르고 확실한 정책을 지원하는 나라니까... 허허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이 기사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는 과연 어떤가? 외국인에게 임대를 꺼리는 문화, 특정 직업이나 나이에 따라 조건을 거는 분위기... 여전히 존재하죠.
싱가포르의 사례는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같아요.
“당신의 임대 문화는 누구를 환영하고 있나요?”
차별 없는 임대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출발점이에요.
그리고 그 변화는, 단 한 줄의 문구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임대문제 이외 차별받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도 미국에 살았을 때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는 다른 것 같아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세요!
변화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데서 시작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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